벤투 감독, 7일 자가 격리 해제…전북-수원 개막전 관전

지난달 22일 귀국…2주간 자가 격리 해제 K리그 전북-수원, 인천-대구전 관전

2020-05-07     뉴시스
코로나19

 오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한 2주간의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벤투 감독이 7일 코로나19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다"면서 "내일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던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코로나19 사태로 복귀 일정을 미루다 지난달 22일 입국했다.

벤투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7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 벤투 감독은 8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를 관찰할 계획이다.

12일

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8일 전북-수원전과 9일 인천-대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연기했던 K리그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개막을 확정했다.

두 달여 늦게 개막하면서 경기 수도 기존 38라운드에서 11경기 줄어든 27라운드로 체제로 운영된다. K리그2(2부리그)도 9일 개막해 27라운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