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IBK기업은행, 이나연·신연경 포함 2대2 트레이드

2020-05-07     뉴시스
18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두 팀은 6일 2대2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현대건설 신연경과 심미옥이 IBK기업은행으로 향하고, IBK기업은행 이나연과 전하리가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는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세터 이다영(흥국생명)을 놓친 현대건설은 이나연으로 출혈을 최소화했다. 이나연은 2011-2012시즌 IBK기업은행 신생팀 우선 지명순위으로 프로에 입단해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쳤다. 전하리는 2019-2020시즌 IBK 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은 여러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송화의 보상 선수로 박상미(흥국생명)가 빠진 IBK기업은행은 신연경이라는 리베로를 품에 안았다. 신연경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지난 시즌부터 리베로에 집중해왔다. 심미옥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행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