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본머스 확진자 람스달 "슈퍼랑 주유소만 갔는데"

첫 번째 검사서 음성 판정 후 사흘 만에 양성 반응

2020-05-27     뉴시스
본머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골키퍼 아론 람스달(22)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대선은 26일(한국시간) "본머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람스달이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본머스는 최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람스달은 지난 1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팀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22일 검사에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람스달은 더선을 통해 "첫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평소처럼 슈퍼마켓과 주유소에 간 것이 전부"라며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는데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가 스치기만 해도 퍼지는 것 같다. 사흘 만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고 놀라워했다.

람스달은 여자 친구와 함께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7일 뒤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6월12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재개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