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원래 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솔로 소감

2020-06-09     뉴시스
가수

그룹 '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라디오에 출연해 3년 만의 솔로 활동 소감을 밝혔다.

공민지는 8일 MBC 라디오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게스트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정선희는 공민지에게 "과거 투애니원으로 활동할 때 차가운 느낌이라 말을 걸기 조심스러웠다.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러블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공민지는 "예전에는 잘 안 웃는 이미지였다. 요즘에는 많이 편해졌다고 하더라. 원래의 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공민지는 현재 아버지와 함께 1인 기획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일하고 있다. 가내수공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후배 양성이라는 원대한 꿈도 있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신곡 '러블리(LOVELY)' 설명에 앞서 공민지는 "사실 3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속앓이를 많이 했다"면서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힘든 심정을 담았고,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내 존재는 특별하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스스로와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며 따뜻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달 솔로 앨범 'LOVELY'를 발매했으며 현재 음악 방송 및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