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대회 8월 PGA챔피언십, 무관중 '결정'

2020-06-17     뉴시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가 될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를 인용해 "PGA가 PGA 챔피언십의 무관중 개최 계획을 제출했고 보건당국이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조만간 해당 내용의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탰다.

당초 5월14일~17일 열릴 예정이던 PGA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파행운영되면서 8월6일~9일로 밀렸다.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다. 샌프란시스코가 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PGA 챔피언십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지만 PGA 투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판단,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AP통신은 "메이저대회 계획이 확정된 만큼 다음 과제는 라이더컵"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더컵은 다음달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세부 운영 방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