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적 요청 안 하는 것 고마워해야" 英매체

올 시즌 EPL 9골 8도움으로 토트넘 해결사 역할 7월3일 셰필드전서 리그 10호골 도전

2020-06-30     뉴시스
손흥민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또 극찬을 받았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요청을 하지 않은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번의 퇴장을 당하고도 경기장에 나갈 때마다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 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에서 16골 10도움이다.

EPL 정상급 활약에 손흥민은 유럽 빅클럽의 영입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앞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라며 토트넘보다 더 큰 팀에 갈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90min은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활약에도 토트넘을 떠나려고 행동하지 않은 것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리 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된 기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겨울 인터밀란으로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토트넘에서 수많은 이적설을 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몇 차례 이적 루머에도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꾸준히 보였다.

한편, 지난 24일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8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오는 7월3일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