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2100선 회복

2020-06-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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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30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3.48)보다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에 마감했다. 미중갈등 우려 속에도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 등에 힘입은 영향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3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9억원, 732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9%), 음식료품(-0.54%)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고, 섬유의복(4.38%), 의료정밀(3.99%), 화학(2.24%), 전기가스(1.9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6%)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9%), 네이버(1.1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4.69)보다 2.08포인트(0.28%) 오른 736.7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3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 씨젠(-2.67%), 케이엠더블유(-0.78%), 에코프로비엠(-0.66%) 등이 내린 반면, 알테오젠(2.34%), 펄어비스(6.6%), 스튜디오드래곤(8.56%), CJENM(5.05%)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