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감기 예방을 위한 건강 영양상태 유지 방법

2020-07-15     오신기 기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한 건강한 영양상태 유지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도 더 쉽게 걸리게 된다. 귀찮아도 하루 세번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매끼 단백질 반찬과 채소 반찬을 고루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을 보충했을 때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부족하다. 그러나 면역을 강화시키기 위해 항산화 비타민 및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을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연은 단백질과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의 생성에 관여하고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도와주어 감기를 에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굴.

아연은 굴, 꽃게, 꼬막과 같은 해산물, 붉은 살코기, 전곡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잡곡밥과 해산물, 붉은 육류 반찬을 섭취한다면 식품으로도 아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많은 대표적 식품은 딸기, 오렌지, 레몬, 귤, 피망, 고추,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약제로 비타민C를 보충하지 않아도 매끼 다양한 채소를 충분히 챙겨먹고,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 1~2개정도 섭취한다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탈수 예방 및 기관지 점막조직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충분하게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6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뜨끈하고 향긋한 굴밥 한그릇이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