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서 은퇴한 조원희, 수원FC 플레잉코치로 복귀

현역 은퇴 2년 만에 깜짝 복귀

2020-07-23     뉴시스
K리그2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에서 현역 은퇴를 했던 조원희(37)가 K리그2(2부리그) 수원FC 플레잉코치로 복귀한다.

수원FC는 22일 "팀 전력 보강 차원에서 조원희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조원희는 2005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로도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조원희는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또 2011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뛰었고, 이후 경남FC, 서울이랜드FC를 거쳐 2016년 수원 삼성으로 돌아와 2018년 은퇴했다.

은퇴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조원희는 수원FC를 통해 현역으로 깜짝 복귀했다.

수원FC 구단은 조원희에게 선수단 코치를 맡기면서 선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원희는 "플레잉코치로 수원FC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