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12월 3일...코로나19 확진자 병원서 응시

2020-08-04     강수련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2월 3일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시자 전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아울러 시험실 인원을 28명에서 24명 이내로 제한하고,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확정 후 공고했다.

수험생은 일반수험생과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 유형별로 나눠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해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