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하이 LPGA투어, 코로나19 사태로 결국 취소

10월 부산 BMW챔피언십 등 '아시아 시리즈' 무산 위기

2020-08-14     뉴시스
재미교포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10월15~18일 열릴 예정이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

L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LPGA 상하이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보건 당국의 우려와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당분간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상하이 LPGA는 4주 동안 이어지는 LPGA 투어 아시아 시리즈의 첫 대회다.

상하이 대회 이후 한국,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LPGA 투어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방역과 출입국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돼 대회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챔피언십도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