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동아시아수퍼리그, '동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 출범 협정

2020-08-21     뉴시스
동아시아

동아시아 수퍼리그(EASL)는 20일 "국제농구연맹(FIBA)은 EASL이 향후 10년간 동아시아 지역 최고 프로농구 팀들이 출전하는 리그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승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ASL은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3년간 EASL이 개최한 네 차례의 오프시즌 토너먼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힘입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ASL은 매년 9월 열리는 FIBA 아시아 클럽 챔피언스컵 한 달 후인 2021년 10월 첫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다.

2021년~2023년 첫 두 시즌은 동아시아 지역 프로리그의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리그를 치르며 상위 4개 팀은 이듬해 2월 4강전(파이널 포)을 거쳐 우승과 준우승, 3위 팀을 가린다.

EASL은 오는 2023년까지 리그를 16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