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희망 날개 통장' 신규 대상자 모집

2020-09-16     강수련 기자

부산시는 오는 23일까지 '청년 희망 날개 통장' 신규 대상자 650명을 모집해 3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청년 희망 날개 통장은 2017년부터 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500명씩 선정해 지난달 말 기준 1300명을 지원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인 만 15세~만 34세 이하 청년(가구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으로, 현재 근로 중이여야 한다. 

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1대1로 매칭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지원한다.

청년은 3년 후에 총 720만 원(본인 저축액 360만 원+시 지원금 360만 원+이자 별도)을 받을 수 있다. 

단, 유사 자산 형성 지원사업 참여자나 지원 이력이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시 지원금은 교육비, 주택(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의 청년의 자립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young/life03)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조사와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와 접수 방법은 부산시·부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20(부산시 콜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