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10월 1일 뜬다

2020-09-23     강수련 기자

올 추석 연휴 보름달은 다음달 1일에 뜬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 오후 6시 20분이며, 자정을 넘어 0시 20분에 가장 높이 뜬다.

그러나 이 때 달은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며, 뜨고 난 뒤 점점 차오른다.

달이 태양의 반대 편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인 '망(望)'이 되는 시각은 이튿날인 2일 오전 6시 5분이다.

따라서 이날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주요 도시별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울산 오후 6시 10분, 부산 오후 6시 11분, 대구 오후 6시13분, 대전 오후 6시 18분, 광주 오후 6시 20분, 인천 오후 6시 21분 순이다.

다른 지역 일출 및 일몰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