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1160원대…소폭 하락

2020-09-23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중반 수준에서 횡보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5.0원)보다 2.1원 내린 1162.9원에 출발했으나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더니 0.6원 하락한 1164.4원에 장을 마쳤다.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지난 21일 종가 기준 1158.0원으로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1150원대에 진입했으나 전날 상승 전환해 1160원대로 올라섰고 이틀째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국내 증시 상승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2만7288.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5%, 나스닥은 1.71% 올랐다.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3% 오른 2333.24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843.45로 전거래일대비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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