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다음달 18일 재개

2020-10-07     뉴시스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일정이 다음달 18일 재개된다.

AFC는 6일 챔피언스리그 E~H조(동아시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일정을 다음달 18일 재개한다고 전했다.

조별리그는 12월6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같은 달 13일까지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13일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이 서아시아(A~D조) 준결승에서 승리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컵을 다툰다.

챔피언스리그는 2014년부터 동아시아(동아시아·오세아니아)와 서아시아(중동·중앙아시아)로 나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한 클럽씩 결승에 올라 대결을 펼치는 식으로 열리고 있다.

결승은 12월19일 단판으로 열린다.

대회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카타르 도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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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11월1일)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11월4·8일) 일정 이후에 열리기 때문에 K리그 팀들에는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이 출전했다. 서울(1승)이 E조 1위, 울산(1무)이 F조 2위, 수원(2패)이 G조 4위, 전북(1무1패)이 H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조별리그는 지난 3월4일 전북과 시드니FC(호주)의 경기를 끝으로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다.

K리그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