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5분' 토트넘, 브라이튼에 2-1 승리…베일 복귀골

베일, 7년166일 만에 EPL 골맛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이어 정규리그 2위 도약

2020-11-02     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선발로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021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첫 정규리그 홈 승리다.

에버턴과의 개막전 0-1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2무)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선두 리버풀(승점 16)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후반 40분까지 뛰며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토트넘

토트넘 승리를 이끈 건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8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복귀골이다.

베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골에 성공한 건 7년166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