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침화사 열애설에 성명까지…"가짜" 주장도(종합)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성명 "열렬한 사랑 응원" 다른 팬들 "디시 갤러리는 안티…성명도 가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타투이스트 침화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각종 추측이 나온 상황에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 과정에서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에서 "열렬한 사랑을 응원한다"는 성명이 나오자 일부 팬들은 성명이 안티팬들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날 디시인사이드 트와이스 갤러리에는 한 성명이 올라왔다.
성명에는 "채영은 오랜 연예계 활동 속에서 지친 심신을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은 것이라 생각되기에, 팬들은 마지막까지 그녀의 열렬한 사랑을 응원하려 한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이 없다'고 애매한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
또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는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오래도록 행복한 사랑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라며, 팬들은 앞으로도 채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의 반박이 쏟아졌다.
한 트와이스 팬은 뉴시스에 연락해 "디시인사이드 트와이스 갤러리는 팬 갤러리가 아니라 안티팬 갤러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 팬들은 안티 세력들에 지쳐 다른 커뮤니티로 활동처를 옮겼다. 성명 원문도 비꼬고 조롱하는 내용"이라며 "진짜 팬들에게는 너무 가혹하고 아프게 다가온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팬은 역시 해당 커뮤니티가 악플러들이 점령해버린 곳이라며 "성명문은 거짓, 날조된 자료다. 정상적인 커뮤니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영과 침화사의 열애설은 전날(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교체 중이라는 추측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채영과 침화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마트를 방문한 사진과 두 사람이 착용하고 있는 반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침화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 속 인물이 채영과 닮았고, 채영 남동생이 침화사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