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배구팀 창단' 조선대·현대캐피탈 배구단 맞손

광주 초·중학생 200명 유소년 4개팀 운영

2020-11-17     뉴시스

광주 유소년 배구팀 창단과 관련, 조선대학교가 프로배구팀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손을 잡았다.

조선대학교는 16일 오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 초·중학교 학생들의 체력증진 활동과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함이다.

조선대학교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 초·중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유소년 배구 4개 팀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조선대학교 교수진은 물론 현대캐피탈 프로 선수들이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다.

스카이워커스의 이교창 단장은 "광주 지역에 유소년 배구의 뿌리를 내리는 데 지역 대표 체육 명문대학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배구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프로배구에서 승승장구하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지역 최고의 유소년 배구팀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