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데릭슨 퇴출하고 알렉산더 영입

올해 외국인 교체 카드 2장 모두 사용

2020-11-25     뉴시스
서동철

프로농구 부산 KT가 새 외국인 선수로 클리프 알렉산더(25)를 영입했다.

KBL은 24일 "KT가 마커스 데릭슨(24) 대신 알렉산더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KT는 뇌진탕 증세로 이달 초부터 뛰지 못한 데릭슨 대신 알렉산더를 데려오기로 했다.

KT는 이번 시즌 데릭슨, 존 이그부누(26)와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달 이그부누 대신 브랜든 브라운(35)을 새롭게 영입한 데 이어 데릭슨까지 뇌진탕 증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로써 KT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했다. 이제 부상 사유가 아니면 외국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미국 출신인 알렉산더는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뛴 바 있다.

지난 시즌엔 프랑스 리그에서 뛰며 평균 9.9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알렉산더는 내달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