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에 4조9429억원 투입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2020-11-30     뉴시스
내년

내년 공공부문이 발주할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 규모가 지난해 집계된 잠정치보다 3.2% 늘어난 4조9429억원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3조 6557억원(총 사업금액의 74.0%), 상용SW구매 3133억원(총 사업금액의 6.3%), ICT장비 9739억원(총 사업금액의 19.7%)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 458억원이며,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투자·구매 예산은 6046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 6557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769억원(총 사업금액의 56.8%), SW개발 사업 1조 2722억원(총 사업금액의 34.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이 12건(전체 7232건 중 0.17%),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5건(0.07%)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3,133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085억원(총 사업금액의 34.6%), 보안SW 866억원(총 사업금액의 27.7%) 등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39억원이다. 컴퓨팅장비 6,833억원(총 사업금액의 70.2%), 네트워크 장비 2,363억원(총 사업금액의 24.3%), 방송장비 543억원(총 사업금액의 5.5%)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458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604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561억원(총 사업금액의 58.9%), 정보보안 제품 1911억원(총 사업금액의 31.6%), 물리보안 제품 344억원(총 사업금액의 5.7%), 물리보안서비스 230억원(총 사업금액의 3.8%)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와 같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이외에도 ’25년까지 총 58조원을 연구개발(R&D), 민간분야 지원 등에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많은 SW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