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최강희 감독 영입 공식 발표

2018-11-05     뉴시스

 

중국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최강희 감독과의 동행을 공식 선언했다. 

톈진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 감독과의 계약을 공표했다. 톈진은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 감독과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최 감독의 이력 등을 소개했다.  

2005년 7월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11년 1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끈 것을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전북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 등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최 감독은 전북과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이유로 중국행을 선택했다. 구단도 최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흔쾌히 응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고 돌아온 최 감독은 남은 시즌 전북 벤치를 지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