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겨냥' 오세훈·전세진 "도약하는 해 되도록"

2021-01-08     뉴시스
프로축구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오세훈(22)과 전세진(22)이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새해 첫 담금질에 돌입하는 김학범호 합류를 앞두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강릉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오세훈과 전세진이 포함된 소집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U-23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다시 이름을 올린 오세훈은 7일 구단을 통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소집되는 것이 항상 설렌다. 항상 해왔듯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오세훈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우승에 일조했고, K리그1(1부리그)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인상을 남겼다.

2년 만에 재발탁된 전세진은 "녹색 잔디, 그리고 대표팀 동료들이 많이 그리웠다. 다시 부름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2020년이 재활의 해였다면 2021년은 도약의 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상주를 연고지로 했던 상무는 올해부터 김천을 안방으로 한다. 둘은 새 연고지에서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전세진은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2021년 김천 상무에서 도움이 되는 전세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은 "김천 상무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학범호의 첫 훈련에는 K리그와 일본 J리그 소속 26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