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719만명, 국가 건강검진 받는다.

2018-07-21     김민귀 기자

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피부양자 등 20-30대 719만여명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2019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461만2834명,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246만7849명,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세대원 11만3727명 등 719만여명이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조치는 20-30대의 청년들에게도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이 조기 발병하고 자상 사망율이 높은 점을 고려한것이다. 20-30대의 경우 각 1회 우울증검사도 받게 한다.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우울증 검사는 40세와 50세, 60세, 70세가 각 1회씩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간 300억원에서 5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해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 건강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