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케인, 다음 주엔 돌아올 것"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서 발목 부상

2021-02-04     뉴시스
손흥민(오른쪽)이

김주희 기자 =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전망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5일(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그는 현재 만족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며 "케인이 다음주 복귀한다고 말하는 건 지나치게 낙관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당초 복귀까지 최대 6주가 예상됐다. 그러나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곧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5일 첼시전,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까지는 어렵지만 11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나 14일 맨체스터시트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때는 다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인의 복귀는 손흥민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 속에 잠잠하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다쳤을 때는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쁜 마음이다. 다음주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하나에는 케인이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