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국민은행, 삼성생명 꺾고 2위와 한 경기차로 벌려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다시 한 경기로 벌렸다.

KB국민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49로 승리했다.

19승(6패)째를 거둔 KB국민은행은 2위 우리은행(18승7패)과 승차를 다시 한 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앞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은 12승13패가 돼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패배보다 에이스 김한별이 부상을 당한 게 뼈아프다.

김한별은 단기전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부상 정도에 따라 삼성의 플레이오프 행보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박지수가 11점 11리바운드로 2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었고, 김민정이 19점, 심성영이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에선 김한비가 12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