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 속초서 스프링캠프…기본기 향상·강점 극대화 목표

코칭 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참가

2021-02-16     뉴시스
SK

김주희 기자 =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이 강원도 속초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SK는 "퓨처스팀이 16일부터 3월12일까지 속초시에 위치한 설악야구장에서 25일간의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는 유망주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퓨처스팀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 1군에 이어 퓨처스팀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캠프에는 조원우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총 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기본기 향상과 강점 극대화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조원우 감독은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인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본기 습득과 강점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모든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부상 없이 마지막까지 잘 소화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속초 캠프를 마치고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해 연습경기 및 훈련을 한다.

연습경기는 3월 13, 14, 16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상동구장), 17일 동의대학교 야구부(동의대야구장), 18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경산볼파크) 등과 총 5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