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화 경매 나와…연고지 학생 지원

2021-02-18     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축구화가 경매에 나왔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연고지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할 목적으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다며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주축 선수들의 축구화와 유니폼을 소개했다.

손흥민의 축구화는 지난해 12월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골을 터뜨릴 당시 착용했던 것이다.

손흥민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화에는 그의 영문 이름과 태극기, 영문 이니셜과 등번호를 더한 'HM7'이 새겨져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손흥민의 축구화는 2800파운드(약 430만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60파운드에서 시작해 31차례 입찰을 거쳐 가격이 치솟는 중이다.

경매에 나온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케인의 축구화는 1120파운드, 베일의 축구화는 1040파운드로 진행 중이다. 케인은 착용하지 않았던 물건이고, 베일은 착용했던 것이다.

경매는 인터넷 경매전문 '이베이'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