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해도 임시 홈구장에서 출발…플로리다 더니든

2021-02-19     뉴시스
토론토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이 올해도 임시 홈구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플로리다 더니든의 TD볼파크를 2021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통제 중이다. 토론토는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다. 

원정팀의 방문이 불발되면서 토론토는 지난해 산하 트리플A팀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올해도 코로나19가 파생한 상황들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더니든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일단 초반 12경기는 더니든에서 치른다. 추후 경기는 캐나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2020년 토론토 선수가 된 류현진은 아직 진짜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