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데뷔전서 멀티골' 김인성, 1라운드 MVP

2021-03-04     뉴시스
울산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김인성이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3일 "지난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강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5-0 승리를 이끈 김인성을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발로 나선 김인선은 후반 18분 네 번째 골과 25분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본인의 시즌 1·2호골이다.

대승을 거둔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베스트 경기 역시 울산-강원전이 뽑혔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역대 K리그1 개막전 한 팀 최다 득점(5골), 최다 득실차(5골차) 승리 기록도 썼다.

김인성을 포함해 울산의 원두재, 윤빛가람, 이동준이 모두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막강한 스쿼드와 전력을 1라운드부터 과시한 장면이다.

공격수 부문에선 송민규(포항)와 김건희(수원)가 선정됐고, 수비수 베스트11에는 강상우(포항), 민상기(수원), 김기희(울산), 신광훈(포항)이 포함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조현우(울산)다.

한편 K리그2(2부) 1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의 장윤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