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음식 낫토

2021-03-12     전현철 기자

 

낫토는 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냄새가 독특하고 젓가락으로 집으면 실타래처럼 끈적끈적하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내에서는 슈퍼푸드라고 알려져 있는 낫토는 천연 여성호르몬제라고 부를 만큼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낫토에는 레반이라는 실타래 형태의 끈적끈적한 물질이 있다. 이는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있어 꽃가루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결막염,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폴리글루타민산 등의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낫토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남녀 관계없이 40~50대부터 매년 0.3~0.5%의 비율로 골밀도가 저하된다. 특히 여성은 폐경 전후 10년 동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매년 2~5%라는 급격한 비율로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에게 골다공증은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