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혁신데스크' 설치…"기업 투자 밀착 지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본부서 현판식 열려 "204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1000개 육성"

2021-03-12     뉴시스
세종시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과감한 수소 분야 투자를 지원하고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산업 진흥 전담기관 내에 '수소혁신데스크'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수소용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본부에서 '수소혁신데스크' 현판식을 열었다.

이곳에는 투자 프로젝트 지원 전담팀이 구성돼 기업들의 주요 프로젝트 기획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돕게 된다.

또한 관련 규제 개혁과 제도 마련, 지자체 인허가 협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소전문기업 기술·경영 지원단'도 구성돼 수소 전문 기업에 대한 기술·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소 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판로 개척과 전문 기술 인력 매칭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소혁신데스크 출범을 기반으로 2040년까지 수소 전문 기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기업 투자 실효성을 담보하고 기업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며 "수소혁신데스크가 수소경제라는 망망대해의 뱃사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