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PD, 연봉 20억원…나영석 PD 보다 많다

2021-03-24     뉴시스
한동철

이재훈 기자 = '오디션계 대부'로 통하는 한동철 PD의 작년 연봉이 20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PD가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그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은 18억7100만원이었다. 또 퇴직금으로 9200만원을 받아 연간 보수 총액은 19억6300만원이었다.

tvN에서 인기 프로그램을 대거 양산한 CJ ENM 소속 이명한 상무와 나영석 PD의 연봉보다 5~7억원가량 많다. 최근 이 상무와 나 PD가 받은 지난해 각각 받은 보수 총액이 14억3900만원과 12억2900만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PD는 지난 1998년 CJ ENM이 운영하는 엠넷에 입사했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시리즈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17년 엠넷을 떠나 YG로 이적, '믹스나인'을 연출했으나 주목 받지 못했다.

작년 말 YG를 떠났다. 지난달 프로그램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MBC와 새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