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한국전력 잡고 4연패 탈출…마테우스 24점

2021-03-25     뉴시스
최진석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최하위 삼성화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17 25-20 17-25 25-19)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최하위 삼성화재는 시즌 6승 26패(승점 26)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6승 중 3승을 한국전력을 상대로 수확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황경민과 신장호는 각각 13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위 한국전력(17승 17패·승점 53)은 3위 KB손해보험(19승 15패·승점 57)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5위 OK금융그룹(18승 16패·승점 52)과의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의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러셀(22점)과 박철우(19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