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 도전' 김하성, 오늘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

텍사스전, 7번 유격수 배치

2021-03-26     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26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노린다.

그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친 뒤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안타를 날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143(35타수 5안타)다.

스프링캠프에서 2루수와 유격수, 3루수에 이어 전날 좌익수로도 선발 출전했던 그는 이날은 유격수 수비를 소화한다.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지명타자)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가 중심타선을 이룬다. 윌 마이어스(우익수)-김하성-빅터 카라티니(포수)-주릭슨 프로파(중견수)가 그 뒤를 책임진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가 나선다.

김하성이 상대할 텍사스 선발 투수는 좌완 웨스 벤자민이다. 올해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9⅓이닝 6실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