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쐐기골 도움' 첼시 위민, 여자 챔스리그 4강행

교체로 나와 후반 36분 팀의 세번째 골 어시스트

2021-04-02     뉴시스
첼시의

 안경남 기자 = '지메시' 지소연이 선발로 나서 쐐기골을 도운 첼시 위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첼시 위민은 3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수서 페렌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 위민(독일)과의 2020~2021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첼시 위민은 합계 스코어 5-1로 볼프스부르크 위민을 따돌리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선 바이에른 뮌헨 위민(독일)-로센가드(스웨덴)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소연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멜라니 루폴츠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지소연은 투입 2분 만에 날카로운 패스로 프란체스카 커비의 쐐기골을 도왔다.

첼시 위민은 전반 27분페르닐 하더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데 이어 전반 31분 샘 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지소연의 도움을 받은 커비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