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감독,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2018-11-28     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한 추상미(45) 감독이 12월5~7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리는 '2018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에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받는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6·25전쟁 고아 1500여 명과 이들을 정성껏 돌본 폴란드 교사들의 실화를 담았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문화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김대중 대통령(1924~2009)의 뜻을 계승, 인류의 평화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58) 감독, 중국의 시에페이(76) 감독, 프랑스의 로랑 캉테(57) 감독, 한국의 정지영(72)·김동원(63) 감독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