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그라나다 원정에서 승리…유로파리그 4강행 눈앞

아스날은 안방에서 통한의 무승부

2021-04-09     뉴시스
맨체스터

권혁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크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에서 그라나다 FC(스페인)를 2-0으로 꺾었다.

원정으로 치러진 첫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홈 2차전에서 두 골 이상 내주지 않으면 준결승 진출권은 맨유에 돌아간다.

맨유는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절묘한 컨트롤로 잡아둔 래시포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그라나다의 골문을 열었다.

그라나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던 맨유는 후반 4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두 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아스날(잉글랜드)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안방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1분 페페가 골문을 열며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에서 수비수 토마스 홀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AS로마(이탈리아)는 아약스(네덜란드)의 추격을 2-1로 뿌리쳤고, 비야레알(스페인)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은 16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