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안현빈·이성빈, 세계유소년선수권 은·동메달

2021-04-09     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연일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에는 대회 유소년 남녀 플뢰레 개인전에서 안현빈(서울체고)이 은메달을 따냈다. 이성빈(서울체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1 펜싱 유소년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선발된 안현빈은 본선 토너먼트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 선수들을 큰 점수 차로 격파했다. 준결승에서는 팀 동료 이성빈을 만나 15-7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다니엘 장(미국)과 접전을 벌였지만 11-1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안현빈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이성빈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부터 청소년 여자 사브르 전하영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매일 1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한국 펜싱 사상 최고 성적과 최다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