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올림픽 티켓 획득

남녀 자유형, 내달 세계쿼터 대회서 마지막 도전

2021-04-13     뉴시스
한국

안경남 기자 = 한국 레슬링이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만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류한수(삼성생명), 130㎏급 김민석(울산남구청)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 체급별 경기에서 결승에 올라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자유형에 나선 선수들은 전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체급별로 2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은 아무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 남자 그레코로만형 6명, 남자 자유형 6명, 여자 자유형 6명을 출전시켰다.

여자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치러진 체급별 경기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한국 레슬링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쿼터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한편 한국 레슬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3명, 남자 자유형 2명이 출전해 김현우(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