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유산 이틀만에 라디오 복귀…오히려 위로 받아"

성유민 인턴 기자 = 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유산의 아픔을 겪은 지 이틀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과거 유산 뒤 이틀 만에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히려 거기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힘든 일이 생길 때 움츠러들고 생각이 많아지면 우울해지니까, 털어버리고 '힘든데 괜찮아요' 하다 보면 괜찮아지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동상이몽'에 남편 문재완과 새 가족으로 합류한 이지혜는 일을 하다 딸 태리를 픽업하러 가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지혜는 출산 5주 만에 라디오 방송에 복귀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제가 임신 7개월 때 택해주셨으니까 청취자들에 대한 약속이었다. 쉬면 스스로도 긴장이 풀릴 것 같았다. 응원해주시니까 힘이 나고"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