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균신…MBC TV 월화극 '나쁜 형사', 1회부터 시청률 1위

2018-12-04     뉴시스

MBC TV '나쁜 형사'가 지상파 월화극 경쟁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4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 '나쁜 형사' 제1~2회가 전국 평균 시청률 7.5%(1회 6.5%·2회 8.5%)를 기록했다.   

'나쁜형사'는 출발부터 동 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동 시간대 다른 지상파 드라마 모두 3~4%대에 그쳤다. 같이 처음 방송한 KBS 2TV '땐뽀걸즈' 제1~2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9%(1회4.0%·2회 3.8%), SBS TV '사의 찬미' 제3~4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4.65%(3회 4.2%·4회 5.1%)를 각각 기록했다.   

 '나쁜 형사' 1회는 50대, 2회는 40대 시청자에게 주목받았다. 반면 '땐뽀걸즈'는 1, 2회 모두 50대 시청자 눈길을 잡았다. 

'나쁜 형사'는 영국 BBC 수사물 '루터’의 리메이크작으로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태석'(신하균)과 연쇄 살인마 '장형민'(김건우)이 13년 만에 형사와 검사로 다시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