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이춘연 대표 애도…"따뜻하셨던 아버지"

2021-05-12     뉴시스

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김옥빈이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옥빈은 12일 "늘 유쾌하고 한없이 따뜻하셨던 아버지 이춘연 대표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써서 올렸다. 앞서 김옥빈은 고인이 제작한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2012)에 출연한 바 있다.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0세.

이 대표는 1994년에 씨네2000을 설립 후 '여고괴담'(1998), '황진이'(2007), '거북이 달린다'(2009),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굵직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5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영결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진행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