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원호·허찬 등 아이돌 출격...'온에어 스핀오프' 30일 개막

2021-06-17     뉴시스

이재훈 기자 = 뮤지컬 '온에어'가 아이돌 캐스팅과 함께 새로운 형식으로 돌아온다.

17일 공연제작사 신스웨이브에 따르면,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를 표방하는 '온에어 스핀-오프(SPIN-OFF)'가 오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온에어'는 2008년 초연 당시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주목 받았다. 2014년엔 한국인 아이돌과 일본인 PD와의 사랑 이야기라는 일본 버전으로 공연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뮤지컬에 시트콤과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결합한 극장형 라이브 시트콤 '온에어-비밀계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온에어-비밀계약' 중 라디오 장면을 재구성했다.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한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빅톤 멤버 허찬과 임세준, 미래소년 손동표 등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이돌 공연과 '미스 트롯 콘서트'를 연출한 고영식을 포함한 코코미디어코리아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공연전문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