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45명, 13일 만에 600명대…국내발생 605명

주간 하루평균 445.1명, 10일째 400명대 사망자 1명 늘어 2007명, 치명률 1.32%

2021-06-23     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기자 = 평일 코로나19 검사량 확대와 집단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18일부터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6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춘천 소재 한 초등학교와 대전 소재 한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며 유행 확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45명 증가한 15만25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 10일 610명 이후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1일과 2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350명→605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45.1명으로 14일부터 10일째 400명대다. 직전 1주간 약 472.4명보다 30명 가까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228명, 경기 180명, 대전 57명, 인천 26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북과 전남 각각 2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선 수도권 95명, 비수도권 3명 등 98명이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40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0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2명 늘어 615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많은 14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62명 증가해 누적 14만437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