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력 수요 늘어난다"…산업부, 천연가스 수급 점검

'천연가스 수급 현황 점검 회의' 열려 가스公 "수요 전망 대비 공급량 안정적"

2021-06-24     뉴시스
우장호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 관리를 위해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천연가스 수급 현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올여름 날씨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마련됐다. 천연가스 수급과 주요 생산·공급 설비 운영 상황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의 차질 없는 가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여름철 천연가스 수요 전망 대비 공급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주요 생산·공급 설비와 계통 운영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LNG 발전소 공급 설비의 집중 관리를 통해 전력 소비량이 큰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여름철은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비해 천연가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유관기관과 수요 변동 요인을 상시 점검하는 등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