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포트나이트서 '가상 콘서트' 연다

2021-08-02     뉴시스
미국

백승훈 인턴 기자 =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온라인 게임에서 가상 콘서트를 개최한다.

1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그란데는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리프트 투어(Rift Tour)라는 공연 제목으로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총 5번의 공연을 펼친다.

포트나이트 게임사 에픽게임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같은 상징적 슈퍼스타가 우리와 함께 메타버스 콘서트를 열고, 게이머들과 팬 모두가 '리프트 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 공연을 펼치거나 홍보활동을 한 가수는 그란데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미국 래퍼 트레비스 스캇(Travis Scott) 역시 포트나이트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스캇은 3일간 다섯 차례 공연을 펼쳤다. 공연 당시 1230만명이 동시 접속했다. 공연 관련 수익으로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 역시 지난해 9월 포트나이트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그룹 멤버들이 각자 개성을 살린 아바타로 등장해 현실 속 안무와 똑같은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