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핀란드친구들, '대프리카' 폭염 당황→"완전 슈퍼스타"
'어서와' 핀란드친구들, '대프리카' 폭염 당황→"완전 슈퍼스타"
  • 뉴시스
  • 승인 2021.08.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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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핀란드 친구들이 '대프리카'를 제대로 맛봤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에는 핀란드 4인방 중 빌푸를 제외한 페트리, 사미, 빌레가 장보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빌레는 긴 남방을 입고 대구 서문시장으로 향하던 중 "하나님이 날씨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도 공감하며 폭염에 당황했다.

시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하필 긴 계단길이 있었고 이곳을 오르며 페트리와 사미는 "이렇게 더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날씨가 너무 덥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기운을 차리게 한 것은 계단길에 붙은 3.1운동 당시 사진들이었다. 그곳은 바로 3.1운동길이었다. 빌레는 "역사를 알아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고 했다.

이후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빌푸 역시 "핀란드에도 내전과 관련된 곳이 있고 탐페레처럼 관련된 장소는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대구처럼 기념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핀란드 친구들은 대중의 인기에 행복해했다. 세 친구들은 이전과 달리 자신들을 알아보는 인파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사미는 "우리도 빌푸 없이 사람들이 알아본다. 우리를 기억하는 모양이다"고 기뻐했다.

수년 전 한국을 찾아 막걸리에 푹 빠졌던 빌레는 핀란드로 돌아가 직접 막걸리를 담근 것으로 유명하다. 이 역시 기억하던 시민들은 빌레를 향해 "막걸리!"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사미는 빌레를 향해 "막걸리맨"이라고 부른 뒤 "우리 여기서 완전 슈퍼스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에도 친구들은 한 걸음마다 사진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고, 장보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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