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할 때 주의할 점
샤워 할 때 주의할 점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12.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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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20분 샤워하면서 방식이 잘못되면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몇가지 부분들을 주의한다면 경제적으로 알뜰하게,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샤워 시간과 물의 낭비는 비례한다. 샤워시간을 5분으로 줄이면 개인당 연간 757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샤워 시간이 길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의 유분기가 더 많이 씻겨 내려간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샤워 시간을 줄이고 항상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샤워의 첫단계에 머리부터 감아야 한다. 머리를 마지막에 감게 되면 헤어 제품에서 나온 잔여물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야 피부에 유해한 화학 물질을 모두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샤워 시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의 온도다. 추운 날 온탕에 들어가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실질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건강한 샤워 방법은 바깥 기온과 상관없이 적정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로 샤워하라고 권장한다.

샤워 후 몸을 닦을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문질러야 한다. 세게 닦으면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몸을 닦고나면 2~3분 내로 바디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세균과 곰팡이는 물기가 눅눅한 장소에서 잘 번식한다. 샤워 후 욕실 환기를 잘 해야 곰팡이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샤워 후 욕실 환풍기를 돌리고, 목욕 수건은 바깥으로 꺼내 볕이 잘 드는 공간에서 말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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