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정확한 치료법
무좀 정확한 치료법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12.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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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은 곰팡이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습기가 차는 부츠나 방한화에  통풍이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무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좀에 관한 치료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좀은 형태에 따라 발가락 사이에 주로 생기는 지간형, 물집을 형성하는 소수포형 및 두꺼워지면서 인설이 동반되는 건조인설형의 3가지가 있다. 또 이 세가지가 혼합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흔히 무좀은 난치병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좀은 전문의의 처방아래 항진균제를 적절히 사용할 경우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발 무좀의 경우 치료기간이 1~2주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발톱 무좀의 경우 수개월 간의 약 복용이 필요하다.

무좀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독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과는 달리 모든 환자에게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신체 상태와 복용하는 약, 기저 질환 여부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면 부작용 없이 무좀이 완치될 수 있다.

또한 무좀으로 인해 생기는 물집은 터뜨리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물집을 터뜨리면 피부가 이미 곰팡이에 감염돼 방어기능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세균 감염으로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은 한번 걸릴 경우 치료해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축축한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습진과 무좀은 원인이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서 치료방법이 다르며, 잘못 알고 치료하면 병을 더 악화시키고 진단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피부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지 않고 함부로 광범위 피부질환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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